(기고문)2023년 국립세종수목원의 문화사업 혁신 “밤하늘 아래 펼쳐진 문화의 향연”

한국관광100선 선정 기념, 야간개장과 문화공연으로 지역상생 추진

김명래 승인 2023.12.22 09:45 의견 0

2023년 국립세종수목원 문화사업에 대해 고객서비스실 문화사업팀 이동주 팀장을 인터뷰 하였다.

Q: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3년 올 한해 진행된 문화사업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A: 2023년은 국립세종수목원에 있어 특별한 해였습니다.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며, 대한민국의 주요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죠. 이를 기념하여 야간에 문화공연을 진행한 것은 물론,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3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음악회와 지역인재 및 예술인 중심의 문화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통해 수목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정원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Q: 국립세종수목원의 야간개장이 유명한데, 이번 야간개장은 문화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의 성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올해 야간개장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야간개장 기간 동안 총 18만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약 70.8%가 야간에 방문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입니다. 야간문화공연, 야외영화제, LED퍼포먼스, 마술쇼 등을 통해 방문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고,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수목원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 역할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Q: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없었나요?

A: 가장 큰 아쉬움은 홍보의 문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여 행복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홍보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Q: 끝으로 이 글을 보시는 독자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A: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수목원과 정원 문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입니다. 전시, 교육, 연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을 추구합니다. 문화 향유의 확대와 방문객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023년을 문화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해로 기록했다. 야간개장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밤의 정원을 빛냄과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성장을 도모했다. 앞으로의 홍보 전략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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